한국에서 너프는 리그오브레전드 출시 이후
하향을 뜻하는 단어로 널리 알려졌는데
사실 너프 라는 단어 자체는 하향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단어라고함
요 단어의 기원은 과거로 거슬러
울티마 온라인 이라는 게임에서부터 시작되는데
1997년 출시 게임으로 북미에서는 사실상 첫
MMORPG 장르 게임으로써 온라인RPG, MMORPG 의
초창기 시스템을 정립시킨 게임이라고 보면됨
(후에 울티마온라인을 만든 리처드 개리엇 이라는 개발자는
엔씨소프트에 영입되어 많은 돈을 받고 신작게임을 개발하나
해당게임은 폭망하고 엔씨에서 받은 돈은 우주여행을 하는데
써버려서 우주먹튀 라는 별명이 붙었었다.)
(전세계최초는 한국 바람의나라)
한국으로 치면 당시 리니지 같은 느낌이 아니었을까 싶음
(당시의 리니지는 월정액 말고는 BM 요소가 없었음)
쨋든
울티마 온라인은 요런 느낌의 탑뷰 시점
MMORPG 였는데 뭔가 딱 그 시절
리니지 구버전바람의날 이런 감성이 나오긴 하는거같다.
무튼 운영진은 게임내
근접 공격용 칼 의 데미지가 너무 강력하다 판단해
해당 아이템을 하향시킨 적이 있었는데
이때 유저들이 말랑말랑한 총탄을 사용하는 슈팅 장난감
'너프건' 으로 미국에서 유명한
해즈브로 사의 너프 장난감 중
너프사의 방망이 장난감 을 휘두르는 것 처럼 약하다
(애들 같고노는 용이라 푹신푹신한 재질로 때려도 안아픔)
하면서 해당아이템은 '너프' 라는 별명으로 불리게 되었음
너프건은 한국에서도 20년 전쯤에 티비광고 많이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비싼장난감이라 한번도 못 만져봤던거 같다..
무튼 이걸 계기로 게임유저들이 너프 너프 하다가
폭 넓게 하향이라는 의미로 쓰이게 되었다고 한다.
+ 버프 라는 의미 역시
에버퀘스트 라는 북미의 한때 유명했던 MMORPG 에서
순간적으로 능력치를 올려주는
스킬을 사용했을때 그 효과가 마치
영국 소방관들이 버팔로 가죽 코트를 입고
화재를 진압하는것 같다며
유저들이 버프 라는 별명으로 부르기 시작하다가
상향의 의미로 쓰이게 된 케이스 이다.